[highlight_one]DNA 프로젝트[/highlight_one]는 (주)러닌의 설립 프로젝트로써, [highlight_one]브이하우스[/highlight_one]라는 농업기술 플랫폼지향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러닌이 어떻게 농업분야에 발을 딛게 된 것인지, DNA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간단히 남겨보겠습니다.
제가 카이스트 대학원 시절에 워드프레스 강의와 쇼핑몰 컨설팅을 하던 중, 지금 저희 팀원의 농자재 업체의 웹사이트 컨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이 지속될수록 단순히 웹사이트 개발이 아닌, 사업 전반을 자동화 및 체계화하는 컨설팅으로 발전하게 되었지요. 3년 정도의 기간동안 원예시설뿐 아니라 농자재 기술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많은 문제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IT와 거리가 멀고 문제가 많은 분야였기에, 해결해야할 것도 많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기 투자와 중기청, 그리고 농림부의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현재는 비닐하우스 견적 자동화 플랫폼 [highlight_one]브이하우스[/highlight_one]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DNA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기술지향적으로 자급가능한 농업 생태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블록체인 및 AI 로봇이 일상 기술이된 사회를 가정하고, “자급”은 국가나 단체 또는 개인까지 포함한 어떠한 범위도 가능한 자급을 말합니다. 농업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마치 초국가적인 소수의 거대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농업의 근간을 이해하고 더불어서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일상이될 사회와 접목시켜보면 조금 다른 답을 얻게되실 것입니다. (여기까지 말을 아끼겠습니다.)
원예시설을 크게 둘로 나누면, 고도중장비형과 간이형으로 나뉩니다. 고도중장비형은 중장비를 사용하여 보다 높은 기술력과 비용이 드는 원예시설을 말합니다. 간이형은 보더 낮은 기술력과 비용이 드는 원예시설인데, 사실상 근 60년간 간이형 원예시설의 유일한 대안은 비닐하우스입니다. 비닐하우스는 낮은 비용, 농작물의 투자-회수 사이클과의 일치성, 정부 지원 정책, 설계 규격화 등으로 월등하게 보급되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원예시설 면적의 98%가 비닐하우스입니다. 또한 새로운 피복 개발이나, 각종 센서나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그 기술의 복잡도가 고도중장비형과의 구분을 없애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의 간이형이라는 특징이 지금의 규격화된 비닐하우스 세상을 있게 했지만, 보급 정도와 기술 발달 수준에 비해 시장 환경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자본의 부재는 지역적으로 기술을 고립시켰고, 견적의 복잡성은 투명한 거래를 불가능하게 했으며, 예전 100% 정부보조금 정책은 잘못된 시장 문화까지 만들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과, 러시아, 에티오피아에 한국형 비닐하우스 수출을 추진할 때에도, 문제는 “정확하고 투명한 견적”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한국에는 세계수준의 비닐하우스 자재가 생산되고, 설계 기반 또한 용도와 기후별로 규격화되어 있고, 시공도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 다만, 비닐하우스 거래는 고객마다 다른 용도와 크기를 맞춰줘야만 하는데, 설계부터 견적까지 전체를 자동화한 기술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고 투명한 거래가 불가능했습니다.
[highlight_one]브이하우스[/highlight_one]는 이런 환경에, 비닐하우스 견적 완전 자동화 플랫폼을 제안합니다. [highlight_one]브이하우스[/highlight_one]는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기술/제품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복잡한 스마트팜 원예시설의 설계와 견적까지도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했습니다. 또한 전국의 원예시설 제조, 유통 및 시공 업체와 고객/농민을 가격과 평가를 기준으로 중개해드립니다.
- 농민/고객분들은 브이하우스에서 비닐하우스 견적을 꼭 받아보세요!
- 유통사는 브이하우스 서비스(B2B)를 연단위 계약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시공사는 전국의 브이하우스 이용 고객의 시공건을 연결해드리니, 꼭 연락바랍니다.
- 제조사는 브이하우스가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카달로그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